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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월별 식중독 유증상자 (2020-2021년)
(뉴스통신=김흥수 기자) 개학을 앞두고 학생들의 식중독 사고 증가가 우려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2년 간 개학 직후 식중독 환자가 급증 추세를 보였다며 관계당국의 철저한 지도, 단속을 촉구했다.
연구원 등에 따르면 도내 월별 식중독 유증상자는 2020년 코로나19로 개학이 5월 말로 늦춰지면서 3월 59명, 4월 8명, 5월 0명으로 확인됐다.
그러다 6월 162명, 7월 133명으로 급증했다. 학교가 3월 정상 개학한 2021년은 1월 43명, 2월 46명에서 3월 139명, 4월 172명으로 대폭 늘었다.
식중독 원인 병원체는 노로바이러스(Norovirus)를 비롯해 살모넬라(Salmonella), 클로스트리듐 퍼프린젠스(Clostridium perfringens) 등이 확인됐다.
이에 연구원은 식재료 점검과 개인위생 관리를 당부했다. 특히 2021년에는 노로바이러스 감염 식중독이 유행하는 특이 현상이 발생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박용배 원장은 “노로바이러스는 오래 살아남고 개인 간 2차 전파가 용이해 익히지 않은 해산물 급식을 지양해야 한다”며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 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