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해경이 드론을 이용, 암초에 좌초된 어선에 대한 위치 등을 살피고 있다. (사진=포항해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항해 중이던 어선이 암초에 좌초됐으나 인염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2일 밤 1시 12분쯤 경북 포항시 구룡포읍 하정3리 앞 약 200m 떨어진 해상에서 A호(승선원 6명)가 암초에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민간해양구조대 드론수색대원을 동원, 선체 및 해양오염 여부를 확인했다. 드론수색대는 해상 전문 드론수색대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숙달 훈련을 했다.
아울러 해수욕장 및 위험구역 내 드론 열화상 카메라 이용 익수자 유무 확인, 지형지물 숙달, 해경과 합동 수색구조 훈련, 사고예방 순찰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했다.
해경은 사고 현장 수심이 약 1m로 구조세력 접근이 어려운 상황 속 드론의 고해상 카메라를 활용해 사고 선박상태 및 좌초로 인한 해양오염 여부를 효율적으로 확인했다.
문국성 경비구조과장은 “드론은 해상 수색구조 상황 속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어 민간해양구조대 드론수색대의 역량 강화 및 전문성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