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숙녀 기자
▲옹진군 신도리 주택에서 불이 났으나 소화기를 이용, 초기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 (사진=인천 영종소방서)
(뉴스통신=유숙녀 기자) 단독주택 보일러실에서 불이 났으나 소화기를 이용, 초기 진화해 대형화재를 막았다.
인천 영종소방서는 20일 옹진군 북도면 신도리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신속히 출동, 진화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신고자가 자택 보일러실에서 연기를 목격하고 주민과 함께 인근에 설치된 거리 형 소화기함에 있는 분말소화기 2개를 활용, 진화했다.
이후 출동한 119대원들에 의해 20여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영종소방서는 화재위험성을 분석, 취약지역에 거리 형 소화기함을 설치하는 등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사용한 소화기는 2016년 영종소방서가 장봉도, 신도, 시도, 모도, 무의도 등 원거리,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도서벽지 화재취약지역 주요 길목에 설치, 이번에 큰 피해를 막았다.
김현 서장은 “다행히 근처에 소화기가 있어 주민들이 소방대원이 도착하기 전에 초기 화재진압을 시도해 큰 화재를 막았다”며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화재취약을 줄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