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범 기자
▲해경이 스크루에 로프가 감겨 표류 중이던 보트를 구조, 예인하고 있다. (사진=창원해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레저 활동 중 스크루에 줄이 감겨 표류 중이던 보트가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창원해양경찰서는 20일 오후 1시5분경 경남 고성 장기마을 인근 해상에서 스크루가 로프에 감겨 표류하는 레저보트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호(승선원 4명)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호는 당항포에서 출항, 인근 해역에서 레저 활동 중 장기마을 앞 해상에 표류중인 폐 로프를 발견하지 못하고 지나가다 스크루에 로프가 감겨 표류하게 돼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승선 자들에게 구명조끼 착용을 당부하고 연안구조정을 사고 해역으로 급파, 표류하고 있는 A호를 마산 광암항으로 예인했으며 선장에 대한 음주측정 결과 이상 없었다.
이와 관련 박정형 과장은 “해상에 떠다니는 폐그물, 홋줄 등이 스크루에 감겨 운항이 불가할 경우 충돌, 좌초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