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해경이 해식동굴에 고립된 관광객들을 구조, 안전지대로 이동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사진=태안해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해식동굴을 구경하러 들어갔다 고립된 관광객들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태안해양경찰서는 19일 충남 태안군 소원면 파도리 해식동굴과 갯바위에 사람들이 고립됐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관광객 14명 전원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주말을 맞아 해식동굴을 구경하러 들어갔다 물때를 인지하지 못해 고립됐고 모항파출소 순찰팀이 이들을 발견, 구조해 안전지대로 이동시켰다.
이와 관련 이기수 해양안전과장은 “서해안 지역은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갯바위가 많아 물때를 제대로 확인하지 목하면 갯바위 등에 고립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과장은 “관광객들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바다에 나갈 때는 날씨와 물때 등 관련 정보를 사전에 꼭 확인하는 등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