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찬식 기자
▲해경 경비함정이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인 선박을 구조하기 위해 접근하고 있다. (사진=동해해경)
(뉴스통신=문찬식 기자)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선박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동해해양경찰서는 20일 독도 해상에서 기관고장 선박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배터리를 교체,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8분경 독도 남동방 1해리 해상에서 A호(승선원 5명)가 시동이 불가하다는 신고를 박고 경비함정을 급파했다.
이날 동해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 4~4.5m의 높은 파도와 눈이 내리는 등 기상 악화 속에 출동한 경비함정은 승선원들의 안전상태를 확인했다.
해경은 승선원들이 이상 없음을 확인하고 경비함정이 보유중인 배터리 2개를 기관고장 A호에 전달한 후 어선 시동이 걸릴 때까지 안전관리를 실시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배터리를 안전하게 전달, 선박의 시동이 걸려 다행”이라며 “운항 전 철저한 장비점검과 구명조끼 착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