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숙녀 기자
▲경기도 등 전국에서 산불이 연이어 발생, 산림 및 소방에 의해 진화됐다. (사진=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뉴스통신=유숙녀 기자) 경기도 등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연이어 발생, 산림 및 소방에 의해 진화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19일 낮 12시 30분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오빈리 279 오빈역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진화했다고 밝혔다.
불이나자 산림당국은 헬기 1대와 대원 53명(전문진화대 20, 산림공무원 8, 소방 25)을 긴급 투입, 41분 만에 진화를 완료했다. 산림당국은 뒷불 감시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또 이날 오전 11시 56분 전북 진안군 백운면 운교리 805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 헬기 2대와 대원 60명(전문진화대 40, 산림공무원 10, 소방 10)을 동원, 1시경에 진화를 완료했다.
오전 8시 45분경에는 강원도 원주시 행구동 288-7 일원의 연암사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 헬기 3대, 대원 69명(진화대 25, 산림공무원 12, 소방 32) 긴급 투입, 10시 50분경 진화했다.
앞서 18일 오후 7시 34분경 전남 여수시 오림동 산 56-3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 산림 및 소방에 의해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은 공동묘지 인근에서 발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산림당국은 산불발생 위치 진입로가 좁아 차량이 접근하기 어려워 초동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인력을 신속히 투입, 진화했다. 산림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이와 관련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상황”이라며 “산림 인근 주민들은 화기사용 및 관리에 철저를 기해 달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