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찬식 기자
▲해경이 바다에 빠진 20대를 구조, 안전지대로 나오고 있다. (사진=여수해경)
(뉴스통신=문찬식 기자) 바다에 빠진 20대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으나 안타깝게 사망했다.
여수해양경찰서는 18일 밤 2시55분경 전남 여수시 종화동 앞 해상에서 익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씨(20대)를 구조했으나 사망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하멜등대 인근 해상에서 빠지는 소리와 함께 사람 소리를 들은 인근 관광객이 익수자가 발생했다며 112를 경유, 여수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연안구조정 및 구조대를 급파해 해상에 떠 있는 익수자 A씨를 신고접수 9분 만에 발견하고 즉시 구조장비를 이용해 신속히 구조했다.
A씨는 구조 당시 머리만 보이고 물에 떠 있는 상태로 의식이 없어 해경은 연안구조정에 태우고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등을 이용해 응급처치를 했다.
이후 119구급대에 인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김황균 과장은 “사고 당시 신고자 및 주변 탐문을 통해 자세한 사고원인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