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효경 기자
▲해경이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진 40대를 구조, 응급처치를 하고 있다. (사진=울진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발을 헛디뎌 바다에 추락한 40대 남성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울진해양경찰서은 16일 경북 울진군 후포면 후포항 해상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씨(40대)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59분경 A씨가 후포항 해상에서 실족 물에 빠지자 동행하던 익수자 부모가 119를 경유, 울진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상황 접수 즉시 후포파출소와 해경구조대원들을 현장에 급파했으며 신고 접수 6분 만에 익수자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다.
A씨는 호흡 및 맥박 등 이상 없었으나 저체온증을 호소, 체온유지와 응급조치 등을 실시하며 119구조대에 인계, 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수온은 10.2도였다. 권경태 과장은 “빠른 신고와 신속한 대응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신속한 구조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