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찬식 기자
▲강화군 농업인단체 회원들이 공익수당 확대를 촉구하는 서명 연명부를 인천시에 전달했다. (사진=강화군 농업인단체)
(뉴스통신=문찬식 기자) 강화군 농업인단체가 공익수당 확대를 촉구하는 서명 연명부를 인천시에 전달, 향후 결과가 주목된다.
농업인단체는 17일 강화군농업인회관에서 인천시의 공익수당 지급 결정에 환영 입장을 재차 밝히고 ‘농어업인 공익수당 지급조례’에서 정한 절차를 즉시 이행, 확대 지급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6,530명의 연명부를 인천시장에게 전달했다. 한편 강화군은 농어업인의 염원을 담아 월 10만 원의 공익수당을 지급키로 하고 제1회 추경에 57억 6천만 원을 반영, 군 의회에 제출했다.
예산(안)은 제276회 강화군의회 임시회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25일 확정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강화군 관계자는 “인천시와 재원 부담을 위한 사전협의에 적극적으로 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봉영 대표는 “그동안 농어촌은 고령화와 인력난, 농산물 판매 감소와 코로나로 고통을 받으면서도 공익적 기능 유지 및 시민을 위해 신선한 먹 거리 생산과 안전한 휴식처를 제공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 이 대표는 “지금이라도 인천시는 조례와 절차에 의해 군·구 및 농어업인과 폭넓은 공론화 과정을 이행해야 한다”며 “공익수당 확대에 대한 의지 표명으로 연명부를 인천시에 전달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화군 농업인단체는 농촌지도자 강화군연합회를 비롯해 농업경영인 강화군연합회, 생활개선 강화군연합회, 한국여성농업인 강화군연합회, 강화군쌀작목연합회가 참여한 농어업인을 대표하는 단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