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숙녀 기자
▲해경이 엔진 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모터보트를 구조, 앵월 항에 입항시켰다. (사진=제주해경)
(뉴스통신=유숙녀 기자) 엔진 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모터보트가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11일 밤 10시34분경 제주시 애월항 서쪽 해상에 운항이 불가한 모터보트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호를 구조해 애월 항에 입항시켰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애월항 서쪽 200m 해상에서 레저 활동을 마치고 입항하던 수상레저기구 A호(승선원 3명)가 엔진 고장으로 운항이 불가해 구조를 요청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한림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출동시켜 밤 10시 53분경 현장에 도착, 엔진 고장으로 표류 중인 모터보트 A호를 발견, 신속하게 예인 줄을 연결한 뒤 10시 59분 예인 시작했다.
A호는 11시 26분경 애월 항 안전지대에 계류 조치됐다. 해경은 A호 대상으로 레저기구 등록 여부, 조종면허 유효기간, 야간 운항 장비, 운전자 상대로 음주 여부 등 확인했지만 특이점 없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날씨가 풀리면서 모터보트를 이용한 수상레저 활동이 증, 수상레저 활동 전 엔진 및 배터리 자체 점검은 필수”라며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등 안전 수칙을 반드시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