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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초동면 검암리 산 128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 산림 및 소방당국에 의해 진화됐다. (사진=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뉴스통신=김흥수 기자) 11일 층남 등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연이어 발생, 산림 및 소방당국에 의해 진화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5시 10분경 충남 공주시 우성면 안양리 214-3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진화했다고 밝혔다.

화재 신고를 받은 산림당국은 헬기 1대(산림 1)를 비롯해 인력 80명(특수진화대 22, 전문진화대 30, 공무원 7, 소방 21)을 긴급 투입, 오후 6시 9분경 진화를 완료했다.

산림당국은 이날 불은 사찰에서 낙엽 소각 중 불씨가 튀어 산림 0.12ha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하고 산불 실화자 A씨(60대, 여)의 신별을 확보,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 면적을 조사 중이다.

또 오후 4시 53분경 강원도 양양읍 감곡리 산 235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 헬기 3대(산림 2, 소방 1)와 인력 72명(전문진화대 30, 공무원 10, 소방 32)을 동원, 오후 5시 25분경 진화를 완료했다.

산림당국은 이날 불은 주택가 인근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오후 2시경에도 충남 청양군 남양면 용마리 산 21-1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 46여분 만에 진화됐다.

산림당국은 인력 44명(전문진화대 7, 공무원 17, 소방 12 기타 8)을 투입, 진화작업을 벌였다. 앞서 오후 1시 45분경 부산시 기장군 청마면 송절리 산 1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 45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 신고를 받은 산림당국은 즉시 헬기 2대(산림 1, 소방 1)와 인력 24명(전문진화대 11, 공무원 5, 소방 8)을 긴급 투입, 진화작업을 벌였다. 산림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 면적은 조사 중이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한 산불이라도 가해자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어 산림 인접 지역에서 인화물질 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