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숙녀 기자
▲해경이 도서지역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완도해경)
(뉴스통신=유숙녀 기자) 침대에서 떨어져 옆구리에 부상을 입은 도서지역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완도해양경찰서는 7일 오후 전남 완도군 노화도에서 낙상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씨(70대, 남)를 땅끝 항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A씨가 침대에서 떨어지면서 옆구리를 다쳐 노화보건지소를 내원한 결과 상급병원 이송이 필요해 119를 경유, 완도해경에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정을 급파, 코로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환자와 노화보건의를 태우고 안전상태를 확인하며 해남 땅끝 항에 대기중인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김광현 기획운영과장은 “야간헬기 운항이 불가한 상황에서 응급환자를 무사히 이송해 다행”이라며 “도서지역 응급환자 생명을 보호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해경은 지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약 200명을 이송했으며 올해도 12명의 응급환자를 안전하고 신속하게 이송하는 등 도서지역 응급환자 생명보호에 노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