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효경 기자
▲축산물 위생관리를 부적절하게 한 업소들이 경남도에 적발됐다. (사진=경남도)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축산물에 대한 위생 및 이력 관리를 부적절하게 한 업소들이 경남도에 적발돼 영업정지 및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됐다.
경남도는 도축장, 축산물가공업소, 식육포장처리업소 및 식육판매업소 등 축산물영업장 297개소에 대한 위생관리와 이력제 준수 여부 등을 점검, 7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주요 점검 항목은 영업장 및 축산물의 위생적 관리를 비롯해 적정한 원료 사용,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유통기한 허위표시, 이력번호 표시 및 거래신고 준수 여부 등이다.
또 밀폐된 열악한 환경과 인적 밀집도가 높은 도축장 등 식육가공업체에 대해 종업원 건강관리, 작업장 환기 및 소독여부 등 코로나 방역 수칙 여부 지도·점검을 병행 실시했다.
위반 사항은 법정 건강진단 미실시, 유통기한 경과 축산물 구분 보관 부적정, 이력번호 미 표시 등이며 해당 업소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와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진행 중이다.
한편 경남도 동물위생시험소가 수거한 제수용 및 선물용 식육가공품 13건에 대해 식품의 기준 및 규격에 따른 미생물 및 보존료 검사를 진행한 결과는 모두 적합으로 나타났다.
김국헌 동물방역과장은 “소비자와 영업자 모두 힘든 상황이지만 이런 때일수록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에게 안전한 축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