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효경 기자
▲해경이 이동 중 암초에 충돌한 어선을 구조, 예인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이동 중이던 어선이 암초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통영해양경찰서는 29일 오전 10시 31분경 경남 거제시 남부면 대병대도 남동방 600m 해상에서 A호(승선원 1명)가 암초에 충돌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호 선장이 암초에 충돌 후 해경에 신고해 경비함정과 거제남부파출소 연안구조정, 구조대를 급파, 오전 10시39분 현장에 도착, A호 상태를 확인하고 배수 작업을 벌였다.
A호가 침몰 위험이 없다고 판단한 통영해경은 A호에 경찰관 2명을 탑승시켜 지속적으로 배수 작업을 실시하는 한편 자력 항해가 가능해 낮 12시경 거제시 대포 항에 안전하게 입항했다.
김길규 과장은 “섬과 가까운 지역은 암초가 산재해 있어 운항 시 주위를 기울여야하는 지역”이라며 “인근을 지나는 선박은 견시를 철저히 확인해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