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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가짜 석유 제조·판매 등에 대한 수사에 나선다. (사진=경기도)
(뉴스통신=김흥수 기자) 무자료 거래 등 경기도내에서 가짜 석유 제품이 공공연히 유통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실제로 경기도는 최근 석유 판매업자를 대상으로 가짜 석유 제조·판매 등에 대한 수사를 벌여 60억 상당의 불법 석유를 유통한 일당 30명을 적발, 검찰에 넘긴 바 있다.
이런 가운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이 소비자들의 경제적 손실 및 안전을 위협하는 가짜 석유 유통을 막기 위해 불법 유통 행위에 대한 수사에 나서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중점 수사 대상은 가짜 석유 제조 또는 부적합 제품 판매, 무자료 거래로 석유 판매, 등유를 차량 연료로 판매, 미신고 석유 판매, 정량 미달 석유 판매, 석유제품 이동판매 등이다.
특사경은 가짜 석유 판매자는 물론 공급 책을 추적, 검거해 확인된 부당이득을 환수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통보하는 한편 적발된 불법 석유는 전량 압수 및 폐기 처분할 방침이다.
김영수 경기도 특사경 단장은 “국제유가 상승으로 가짜 석유 불법유통 사범들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며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주유할 수 있도록 현장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짜 석유를 제조, 보관 및 판매한 자는 최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억 원 이하의 벌금 처분을, 위반 사업장은 관할관청으로부터 사업 정지 또는 영업장 폐쇄 등의 행정처분도 받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