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범 기자
▲인천 동구 관계자가 불법 현수막을 철거하고 있다. (사진=최태범 기자)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인천 동구지역 대로변 및 이면도로에 불법 광고물이 볼썽사납게 나붙어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다.
특히 이들 불법 광고물은 보행자들의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는 것으로 물론 운전자들의 시야를 방해해 안전을 위협하는 등 대형 교통사고를 유발한 우려가 높다.
이런 가운데 인천 동구가 불법 현수막에 의한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동구를 만들고자 ‘불법 현수막 일괄정비’를 27일과 28일 실시한 계획이어서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정비 대상은 지정 게시대에 게시되지 않은 불법 현수막으로 안전상 위험 요소가 있는 신호등을 가리는 현수막 및 인도 길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구는 또 공공기관이 행정용으로 설치한 현수막 및 정치인 홍보용 현수막도 정비 대상에 포함 일괄 정비를 통해 추후 공공기관 및 정당의 불법 현수막 게시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이상민 광고물관리팀장은 “이번 정비는 아파트 분양 및 입주에 따른 홍보 현수막이 지나치게 난립, 안전상 민원 발생에 따른 조치”라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일괄 정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무원 및 불법 유동광고물 주민수거보상제 참여인력 5인으로 단속반을 편성, 설전까지 불법 현수막 난립을 예방하고 깨끗한 동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