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효경 기자
▲해경이 너울성 파도에 맞아 바다에 추락한 낚시 객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제주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테트라포드 아래 바다로 추락한 낚시 객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돼 소중한 목숨을 구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22일 제주시 옹포포구 방파제에서 낚시 중이던 낚시 객이 출항하던 어선의 너울성 파도에 맞아 바다로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한림읍 옹포포구 바깥쪽 테트라포드에서 낚시하고 있던 A씨(40대, 남, 충남)가 바다로 추락하는 것을 목격한 신고자가 2시 45분경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한림파출소 순찰팀을 출동시켜 낚시 객 A씨를 발견, 구조해 육상으로 이동시킨 후 건강을 확인한 결과 이상이 없고 본인 의사에 따라 안전사고 계도 후 귀가 조치했다.
최규모 과장은 “항·포구는 선박 출입항이 잦아 갑자기 발생한 너울성 파도로 사고 위험이 크고 불안정한 테트라포드 위에서는 해상 추락 위험 등이 높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