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숙녀 기자
▲용인 기흥구 중동 96-102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 1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사진=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뉴스통신=유숙녀 기자) 23일 경기 광주, 용인과 경남 창녕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 산림 및 소방당국에 의해 진화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2시 53분경 광주시 목현동 492-1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진화했다고 밝혔다.
화재 신고를 받은 산림당국은 즉시 헬기 2대(산림청 1, 소방 1)와 인력 8명을 긴급 투입, 2시간10분여 만에 진화하고 산불원인 및 피해 면적을 조사 중이다.
앞서 이날 오후 용인시 기흥구 중동 96-102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 1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산림당국은 인력 11명을 투입, 오후 13시 32분경 진화를 완료했다.
또 이날 오후 2시 33분경 창녕군 창녕읍 옥천리 1394-42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헬기 3대와 인력 41명(진화대 36, 산림공무원 5)을 동원, 50여분 만에 주불을 진화했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현장 조사를 통해 정확한 화재원인 및 피해 면적을 파악하는 한편 산불 가해자를 추적해 사법처리 등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한 산불이라도 가해자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어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입산 시 화기 사용을 삼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