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효경 기자
▲경기도 환경관리사업소가 환경오염물질 무단 배출 사업장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설 연휴를 틈타 경기도내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들이 폐수 및 미세먼지 불법 배출이 우려돼 철저한 지도, 단속이 촉구된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가 관리 소홀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불법을 차단하기 위해 2월 2일까지 환경오염 행위 특별감시에 나서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연휴 전과 연휴 기간 중으로 나눠 추진하는 이번 단속은 공무원 130여 명을 투입해 1,200여 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환경기초시설 등에 대한 집중 감시를 실시한다.
대상은 상수원 수계·산업‧농공단지 등 공장밀집 지역과 하천, 산업단지 등 폐수·미세먼지 다량 배출업소, 하수‧분뇨‧축산‧폐수처리시설·쓰레기매립시설 등 환경기초시설 등이다.
설 연휴 전인 1월 28일까지 오염물질 배출업소와 공공처리 시설 3,000여 곳을 대상으로 자율점검이 이뤄질 수 있도록 홍보하는 협조문을 발송하고 대상 업체를 순찰한다.
이어 설 연휴인 29일부터 2월 2일까지는 산업단지나 상수원 수계 등 취약지역의 환경오염 사전 차단을 위해 24시간 상황실 비상근무 포함 117개 하천을 집중 순찰할 계획이다.
환경관리사업소는 24시간 환경오염 신고 창구를 운영하는 한편 이상 유무 발견 시 도와 환경부에 즉시 보고될 수 있는 체계를 구축, 즉각적인 조치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임양선 환경관리사업소장은 “오염물질 관리 소홀, 불법 배출 등으로 환경을 악화시키고 이익을 추구하는 행위는 강력 조치하겠다”며 “업체 스스로 환경오염 예방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