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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둑실동 건물 외벽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소화기를 이용, 초기 진화했다. (사진=인천 계양소방서)
(뉴스통신=김흥수 기자) 건물 외벽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니 소화기를 이용, 초기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
인천 계양소방서는 14일 오후 1시께 계양구 둑실동 한 건물 외벽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신고자 A씨(89년생, 남)가 소화기를 이용, 초기 진화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전화 통화를 위해 건물 밖으로 나와 보니 옆 건물 외벽에서 화염과 연기를 목격, 119에 신고한 후 건물에 비치된 분말소화기로 진화했다.
이 화재로 샌드위치 패널 외벽 일부와 재활용 원목탁자 3점 등 일부가 소실됐다. 건물 소유자는 철재 소각 통에서 폐목재 등 쓰레기를 소각한 후 자리를 비웠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발화 지점이 소각 통 인근인 점 등 화재는 소각 통 내부 불씨 방치 및 종이박스 등 가연물 근접 방치 등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계양소방서 관계자는 “소화기가 없었다면 대형 화재로 번져 큰 인명, 재산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다”며 “소화기 위치와 사용법 숙지 및 화기 취급 시 자리를 비우지 말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