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어선끼리 충돌하는 사고로 인해 실종됐던 선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어선끼리 충돌하는 사고로 인해 실종됐던 선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전남 진도 해상에서 선박 간 충돌로 어선이 전복되면서 실종됐던 선장이 9일 오전 11시 57분께 조타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해경은 야간에도 실종된 선장을 구조하기 위해 여러 차례 수중 선내 진입을 시도하고 경비함정을 동원, 해안가 수색을 병행하며 구조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러던 중 이날 오전 선체 안 그물과 어구를 제거하며 선내 진입에 성공한 구조대는 선체 조타실 안에서 안타깝게 숨져있는 선장 C씨(70대, 남)를 발견했다.
이와 관련 이현관 경비구조과장은 “선체 인양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목포로 이동 조치할 예정”이라며 “정확한 사고원인 등에 대해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