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안동 북후면 두산리 산 45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 1시간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사진=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경남 하동, 전남 고흥, 경북 안동에서 산불이 연이어 발생, 산림 및 소방당국에 의해 진화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7일 밤 11시 23분 하동군 북천면 직전리 182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진화했다고 밝혔다.
화재 신고를 받은 산림당국은 인력 83명(전문진화대 50명, 공무원 8명, 소방 25명)을 투입, 8일 밤 2시 46분 진화를 완료했다. 불은 8부 능선에서 발생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산림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면적 파악 및 가해자를 추적, 사법처리할 계획이다. 또 이날 밤 11시 20분경 고흥군 두원면 예회리 507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산림당국은 진화인력을 투입해 8일 밤 0시 25분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앞서 오후 7시 46분경 안동시 북후면 두산리 산 45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진화했다.
산림당국은 정확한 원인과 피해면적 파악 및 가해자를 추적,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불이 재 발화되지 않도록 뒷불 감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한 산불이라도 가해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어 산림 안팎에서 불씨 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