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효경 기자
▲인천 계산동 음식점 전원 차단기에서 화재가 발생, 소화기로 자체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 (사진=인천 계양소방서)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음식점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소화기를 이용, 초기 진화해 대형화재 및 큰 피해를 막았다.
인천 계양소방서는 3일 오전 11시께 계양구 계산동 한 음식점 전원 차단기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소화기로 자체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신고자 A씨(남, 59년생)가 식당 주방에서 식사 준비를 하던 중 타는 냄새가 나 확인한 결과 분전반 옆 전원 차단기에서 불꽃과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
A씨는 이후 음식점에 비치된 분말소화기를 이용, 화재를 진화했다. 이날 화재로 분전반 옆 차단기가 일부 소실되고 식당 내부 마감재 일부 그을렸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계양소방서 관계자는 “소화기가 없었다면 대형 화재로 번져 큰 인명, 재산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다”며 “평소 소화기 위치와 사용 방법을 숙지해 화재 초기 적극적으로 사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