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숙녀 기자
▲해경이 헬기 등을 동원, 수중 체험활동 중 실종된 다이버를 찾고 있다. (사진=여수해경)
(뉴스통신=유숙녀 기자) 수중 체험활동 중이던 다이버가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여수해양경찰서는 4일 오전 11시 24분께 거문도 해안에서 수중 체험활동 중이던 다이버가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돼 즉시 출동,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전남 여수시 삼산면 동도리 칼등바위 일원에서 다이버 활동을 하던 A씨(56세, 남)가 보이지 않자 모터보트 B호 선장이 해경에 신고 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 및 헬기 등을 급파하고 민간구조선 등을 동원해 사고 해역에서 집중 수색 중이나 오후 2시 20분 현재 찾지 못하고 있다.
레저선박 B호는 이날 거문도항에서 다이버 활동을 위해 11명이 승선, 사고해역 인근에서 다이버 활동을 하던 중 A씨가 30분 째 보이지 않아 해경에 신고했다.
현재 사고 해역에서는 해경함정 5척을 비롯해 항공기 1대, 해군 초계기 1대, 민간구조선 8척이 합동으로 수색활동을 펼치고 있으나 난항을 겪고 있다.
이와 관련 서필석 홍보실장은 “해수유동예측시스템을 가동해 사고해역 주변 해상과 수중을 집중 수색중이나 현재까지 다이버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