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와부읍 공동주택에서 화재가 발생, 가재도구 일부가 소실됐다. (사진=남양주소방서)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단독경보 형 감지기가 공동주택의 대형화재를 막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남양주소방서는 30일 오전 7시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한 공동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단독경보 형 감지기가 작동, 관계인이 초기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베란다에 있던 세탁기 뒤쪽에서 화재가 발생, 인지가 늦었더라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주방에 설치된 단독경보 형 감지기가 작동, 화재를 인지할 수 있었다.
경보기 소리를 들은 거주자는 소화기를 이용, 화재를 진화했다. 단독경보 형 감지기는 소화기로 이뤄져 화재 초기 진화에 큰 위력을 발휘해 설치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보여주는 사례다.
신혜정 담당자는 “화재 사실을 초기에 알아채지 못했다면 큰 화재로 번질 수 있었다”며 “각 가정에서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 형 감지기)을 비치, 피해에 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