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범 기자
▲119구조대원들이 컨베이어 롤러에 다리가 끼인 작업자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인천 계양소방서)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컨베이어 롤러에 다리가 끼이는 사고가 발생, 119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인천 계양소방서는 28일 오전 3시 48분 서운동 한 물류창고 작업자 A씨(남, 29세) 다리가 컨베이어 롤러에 끼인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은 소방서는 구조대·구급대를 출동시켜 현장을 확인한 결과 요구조자 A씨의 오른쪽 정강이가 컨베이어 롤러사이에 끼어있는 상태를 확인하고 신속한 구조 활동을 펼쳤다.
구조대원들은 장비를 이용해 롤러사이를 이격해 구조하고자 했으나 A씨가 통증을 호소, 기계 일부를 분해해 다리를 빼내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실시한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이송 당시 타박상 등 경미한 부상이 관찰된 것 외에 건강에는 큰 문제가 발견되지 않으나 현재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계양소방서 관계자는 “물류창고나 음식점 등 롤러를 이용하는 작업공간에서는 순간 방심으로 끼임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경각심을 갖고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