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효경 기자
▲식품 표시 및 광고 관련 위반 적발 수입 식품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문효경 기자)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식품 표시 및 광고 관련 위반으로 적발된 수입 식품이 최근 5년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위반 시 행정처분 강화가 시급하다.
강병원 의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1년 1월부터 7월까지 식품 표시 및 광고 위반 수입식품 적발건수가 총 287건에 이른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2017년 적발건수의 4배 이상이며 최근 2년간(19~20年) 총 적발건수 합계(280건)를 능가하는 수치다. 반면 국내식품의 식품 표시 및 광고 위반 현황은 감소 추세다.
국내 식품 표시 및 광고 위반은 2017년 1,067건에서 2020년 576건으로 46% 넘게 감소한 반면 수입식품 2017년 71건, 2018년 98건, 2019년 102건, 2020년 178건으로 증가 추세다.
2017년 이후 수입식품 표시광고 위반 지역별 현황은 전체 736건 중 수도권이 546건으로 전체 적발건수의 74.2%를 차지했고 서울시 267건, 경기도 236건으로 서울‧경기 비중이 68%이다.
이어 부산시 78건, 인천시 43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강병원 의원은 “식품 수입 업체들 상당수가 영세하다는 이유로 규정 준수가 소홀히 여기는 경향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업체들이 규정을 잘 하도록 관계당국의 관련 교육이 보다 내실 있게 진행돼야 한다”며 “식품 표시 및 광고 위반은 국민 건강을 해치는 심각한 행위로 규정 강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