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효경 기자
▲서천 홍원 항 해상에 어선이 전복됐으나 승선원 2명은 인근 어선에 의해 구조됐다. (사진=보령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충남 서천과 보령 해상에서 어선 및 레저보트 전복, 표류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2일 오전 7시50경 서천군 홍원 항 인근 해상에 어선이 전복돼 승선원 2명이 구조를 요청하고 있다며 인근 어선이 목격, 신고했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홍원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하고 주변을 항해중인 선박에 지원을 요청했고 주변 선박들이 전복된 어선 승선원 2명을 구조, 인명피해는 없었다.
전복된 A호는 민간구조선에 의해 홍원 항으로 예인됐고 인명피해나 해양오염은 없었다. 또 보령화력발전소 인근에 레저보트가 표류 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승선원 3명을 구조했다.
이어 오전 10시경에는 석대도 해상에 1명이 탄 보트가 엔진고장으로 표류, 민간구조선에 의해 구조됐다. 앞서 11일 낚시어선 A호(승선원 22명)와 B호(승선원 22명)가 표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경은 잠수사와 민간구조선과 승선원들을 구조했다. 또 오후 4시경에는 오천면 월도 인근 해상에서 레저보트 1척(승선원 2명)이 엔진고장으로 표류 중이라는 신고가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
이와 관련 김도훈 과장은 “주변 선박과 민간구조대원들의 협조로 인명 사고는 없었다”며 “선장 및 레저 객들은 출항 전 장비점검 및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