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숙녀 기자
▲119구조대원들이 버섯을 채취하다 실족해 부상을 입은 응급화자를 구조, 하산하고 있다. (사진=포항 북부소방서)
(뉴스통신=유숙녀 기자) 산에서 버섯을 채취하다 실족해 발목골절 부상을 입은 60대 남성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포항 북부소방서는 12일 오전 8시경 경북 죽장면 현내리에서 산악사고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씨(63세, 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A씨는 죽장면에 위치한 애미산에 버섯을 채취하기 위해 올라갔다가 하산하던 중 발을 헛디뎌 우측 발목 골절이 의심되는 부상을 입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한 119구조대와 기계119안전센터 대원들은 해당 장소에서 요구조자 A씨를 발견, 부상 부위를 응급처치하고 산악구조용 들것을 이용해 안전하게 하산했다.
류득곤 북부소방서장은 “비대면 여가활동이 증가, 산행하는 사람들이 많아져 사고도 많아졌다”며 “건강상태와 신체 능력에 따라 산행코스를 정해 안전한 산행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