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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이동 중이던 모터보트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사진=제주해경)
(뉴스통신=김흥수 기자) 이동 중이던 모터보트에 화재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12일 밤 1시25분경 제주시 삼양포구 앞 해상에 있던 모터보트 A호(승선원 2명)에서 화재가 발생, 침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해상에 있던 모터보트 A호(승선원 2명)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 받고 경비함정 5척, 제주파출소 연안구조정, 구조대 등을 출동시켰다.
화재가 발생한 A호 승선원 2명은 주변에 있던 B호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고 이어 1시36분경 현장에 도착한 구조세력은 소화포 등 장비를 이용, 화재를 진압했다.
이 과정에서 2시 5분경 A호가 화북포구 북쪽 2.2km 해상에서 완전히 침몰했고 A호에 적재된 기름(경유 40~50리터)으로 인한 해양오염은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
최규모 계장은 “A호가 포구에서 수리 후 김녕항으로 이동하던 중 기관 쪽에서 화재가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