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범 기자
▲해경이 응급환자를 이송, 119구급차량에 인계했다. (사진=서귀포해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조업 중이던 어선과 도서지역에 응급환자가 연이어 발생,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8일 원거리 조업 어선과 제주시 우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이용, 이송해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0분쯤 서귀포 남쪽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A호에서 B씨(남, 20대, 베트남 국적)가 복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서귀포해경은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이동시켜 환자와 보호자를 태운 후 오후 6시쯤 서귀포 항에 대기 중인 119 구급대에 환자를 인계, 병원으로 이송하도록 했다.
아울러 우도에 거주하는 C씨(여, 80대)가 이날 오후 8시쯤부터 호흡곤란 증세가 나타나 우도보건지소로 이송됐으나 9시 7분쯤 해경에 긴급한 이송을 요청했다.
해경은 연안구조정을 급파, 환자와 보호자를 태운 후 성산 항에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서귀포해경은 올해 현재까지 51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