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해경이 가슴통증을 호소하는 남성에 대한 응급처치를 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경남 대량 항과 수산 항 인근에서 낚시를 하던 남, 여가 갯바위에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8일 오전 8시45분경 남해군 상주 대량 항 선착장 부근 갯바위에서 이동하던 A씨(79년생, 남, 부산 거주)가 가슴통증을 호소한다는 신고가 119를 경유, 접수됐다.
또 앞서 7일 B씨(91년생, 남, 창원 거주)와 C씨(91년생, 여)가 거제시 동부면 수산 항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다 만조로 인해 이동이 불가하자 해로드 앱을 이용, 통영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장승포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이동시키는가 하면 민간자율구조선에 협조를 요청, 오후 9시19분경 현장에 도착, 민간자율구조선이 고립 자 2명을 구조, 안전지대에 하선시켰다.
남해파출소 민간해양구조선은 9시16분경 갯바위에 접안, A씨와 보호자를 태우고 대량방파제 선착장에 하선, 병원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왔다. 구조된 인원 모두 생명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