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바다에 바진 익수자를 구조하기 위해 입수하고 있다. (사진=속초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강원도 고성과 양양 해상에서 익수 사고가 연이어 발생, 4세 여아가 숨졌다.
속초해양경찰서는 5일 오후 2시52분경 고성군 청간정 콘도 앞 해상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정, 연안구조정, 구조대를 급파, A씨 등 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A씨와 B양은 모녀지간으로 A씨는 배우자와 인근 관광객 C씨(남, 38세, 군인) 등에 의해 구조됐고 자녀 B양(여, 4세, 서울 은평구 거주)은 구조차 입수한 C씨와 함께 있었다.
B양은 의식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또 오후 4시경 양양 해변에서 익수자(남 2명, 남아 1명, 여아 1명)가 발생, 해상순찰대 3명, 서프구조대가 1명을 구조했다.
이와 관련 곽윤희 기획운영과장은 “동해안 해수욕장 폐장 이후 물놀이사고는 자칫 인명사고로 이어지는 만큼 물놀이를 자제하고 물놀이 시에는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