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효경 기자
▲해경이 갑자기 호흡곤란 증세를 일으킨 남성을 이송하기 위해 연안구조정에 태우고 있다. (사진=서귀포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갑자기 호흡곤란 증세를 일으킨 도서지역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5일 밤 4시경 서귀포시 가파도에서 호흡곤란 등을 호소하는 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씨(20대, 남성)를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연안구조정을 이용, 화순 항에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A씨를 인계했다. 관광을 위해 가파도에 입도한 A씨는 호흡곤란, 복통, 오환, 구토 등의 증세를 호소했다.
신고를 접수한 서귀포해경은 화순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가파도로 출동시켜 오전 5시 33분쯤 상동 항에 도착해 환자를 태운 후 오전 6시 10분쯤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이와 관련 박효진 과장은 “서귀포해경은 올해 현재까지 49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했다”면서 “해양사고는 물론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히 해경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