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야간에 어패류를 채취하다 갤솔에 빠진 70대룰 구조, 육지로 나오고 있다. (사진=부안해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야간에 어패류를 채취하다 방향을 상실, 갯골에 빠진 70대가 동료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전북 부안해양경찰서는 16일 오후 8시16분경 부안군 변산면 하섬 인근 바다에 빠진 A씨(72세, 남)를 다른 해루 질 객이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익수자 A씨는 어패류를 채취하던 중 방향을 상실해 바다에 빠진 것을 인근에 있던 다른 해루 질 객이 발견, 구조했다.

A씨는 저 체온으로 거동이 불편해 해경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경은 또 어패류를 채취하다 고립된 B씨(41세, 남, 대구거주) 등 2명을 구조했다.

B씨는 부부사이로 물때를 알지 못하고 어패류를 채취하다 물이 차 갯바위에 올라가 구조를 요청했다. 구조대는 B씨 등 2명을 발견, 입수해 레스큐튜브를 착용시켜 구조했다.

이와 관련 부안해경 관계자는“바다에 나가기 전 반드시 물때와 해양날씨를 확인해야 한다”며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히 신고해 달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