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항 중 컨테이너선을 발견하지 못해 충돌사고를 일으킨 채 낚기 어선 (사진=부산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채 낚기 어선이 정박 중인 컨테이너선을 충돌했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부산해양경찰서는 6일 오후 3시39분경 남외항 묘박지에서 채 낚기 어선 A호가 정박 중인 컨테이너선을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A호가 출항 중 남 외항 묘박지에서 정박 대기 중인 컨테이너선 B호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채 낚기 어선 A호에는 승선원 7명이, 컨테이너선에는 17명이 승선해 있었으며 A호 선수 일부가 파손됐고 B호는 선미 일부가 긁히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 현장을 인근 어선이 목격, 해경에 신고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A호와 B호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