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경이 숭을 먹고 충동적으로 바다에 뛰어든 여성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부산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술을 먹고 충동적으로 바다에 뛰어든 여성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부산해양경찰서는 5일 밤 22시45분경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익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신속히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A씨(99년생, 여)가 술을 먹은 후 충동적으로 바다에 들어가는 것을 목격한 행인이 부산해경 상황실에 신고했다.

해경은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및 중앙특수구조단을 급파했고 현장에 먼저 도착한 광안리파출소 이종배 경장이 직접 입수해 A씨를 구조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A씨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며 “과도한 음주 후 바다에 들어가는 것은 생명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