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선원을 초과해 운항하다 해경에 적발된 선박 (사진=인천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승선인원을 초과해 선박을 운항한 혐의를 받고 있는 선장이 해경에 적발돼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인천해양경찰서장은 5일 승선인원 14명을 초과해 운항한 과승 선박 A호(6.11톤, 기타선, 정원 11명) 선장을 적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옹진군 굴업도 인근 해상에서 해상경비 중인 경비함정이 덕적도 방향으로 이동 중이던 A호를 발견하고 검문검색을 실시했다.

검문 결과 선장 B씨(남. 55세)는 관광 입도 객 24명을 승선시켜 운항하다 경비함정 113정에 선박안전 법 승선인원 초과(14명)한 혐의로 적발됐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피서 철을 맞아 바다를 찾는 행락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선박 과승은 큰 사고로 이어진다며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선박검사증서에 기재된 최대 승선인원을 초과해 승선 자를 탑승한 채 선박을 항해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