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이 선박끼리 출돌하면서 전복된 A호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선박끼리 충돌하면서 A호가 전복됐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6일 통영 두미도 북방 해상에서 A호(승선원 2명)와 B호(승선원 7명)가 충돌하면서 전복된 A호 승선원 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5분경 통영 두미도 북방 2해리 해상에서 A호의 V-PASS SOS 알람이 울려 확인한 결과 선박 충돌로 인해 A호가 전복된 것이 확인됐다.

해경은 경비정 2척, 남해파출소 연안구조정, 통영구조대, 욕지출장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현장을 확인한 결과 A호 선원 2명은 인근 선박 C호(4.99톤, 연안복합, 고성선적)가 구조했다.

구조된 선원 1명은 턱에 출혈이 발생한 것 외에는 건강상태는 이상이 없으며 B호 선원 및 선박의 상태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 통영해경 관계자는 “A호 선원 2명을 남해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이용, 남해 물건 항으로 이동한 후 다친 선원 1명은 119구급차량에 인계,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도록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