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코로나19 20번째 확진 자 이동 경로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6일 새벽 인천시 서구와 남동구에서 코로나19 확진 자가 각각 발생,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서구 20번째 확진환자 남편 A씨가 6일 새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아내 B씨가 확진 판정을 받자 접촉자로 분류돼 서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검사결과 A씨는 6일 새벽 2시경 확진 판정을 받아 인하대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고혈압을 기저질환으로 갖고 있다. B씨 서구 접촉자 4명 중 A씨를 제외한 3명은 음성으로 나타났다.

A씨는 4일 저녁 B씨 및 지인 5명(서구 거주 4명, 타 지역 1명)과 석남동 한 사무실에서 음식을 만들어 식사를 함께했다. 지인 5명은 모두 코로나19 검사 결과 6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서구는 A씨 방문지인 사무실에 대한 방역을 완료했으며 A씨 동선 및 접촉자에 대해 2차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또 남동구에서도 코로나 48번째 확진 자가 나와 길병원으로 이송, 치료 중이다.

48번째 확진자로 판정된 B씨(여, 80대, 간석1동)는 남동구 46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로 5일 남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의 동거 가족은 검사결과‘음성’판정을 받았다.

이와 관련 남동구 관계자는 “확진 자 거주지에 대한 방역소독작업을 완료했다”면서 “이동 동선은 구 홈페이지 및 SNS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게재해 놨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