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급대원들이 산행 도중 부상을 입은 여성에 대한 응급처치를 하고 있다. (사진=강화소방서)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산행 도중 실족해 발목이 골절된 응급환자가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인천 강화소방서는 4일 오전 10시30분경 강화군 마니산 산행 중 실족해 부상을 입은 등산객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헬기를 이용해 이송했다고 밝혔다.

119산악구조대와 구급대원들은 신고자 위치를 파악, 산악구조장비, 응급처치 장비를 휴대하고 등반을 실시, 마니산 첨성단 인근 등산로에서 부상자 A씨(여, 52세)를 발견했다.

당시 A씨는 실족으로 인해 오른쪽 발목변형을 보이며 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상태로 발목골절이 의심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구조대원들은 부목고정 등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했다.

임일산 산악구조대장은 “산행 전 충분한 준비운동을 하고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는 등산 코스를 선택해야 한다”며 “이런 능력을 고려하지 않은 산행은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