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이 갯바위에 고립된 낚시 객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제주해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갯바위에 고립된 낚시 객들이 해경에 의해 잇따라 구조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5일 새벽 제주시 하도리 갯바위에서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고 밀물에 고립된 낚시 객 1명을 구조, 귀가시켰다고 밝혔다.

해경은 또 4일 23시37분경 하도리 용문사 앞 갯바위에 신고자 본인이 갯바위에 고립돼 있다는 신고를 받고 제주파출소 경찰관과 성산파출소 경찰관들을 출동시켰다.

이들은 합동으로 낚시 객들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된 A씨(37세, 남)는 추위를 호소했으나 본인이 병원진료를 원하지 않아 안전계도 후 귀가조치 시켰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육지와 떨어져 갯바위 낚시를 할 경우 본인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구명조끼를 필히 착용하고 밀물과 썰물의 시간대를 사전에 파악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