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이 바다에 빠진 남성을 구조, 이송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진 남성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4일 오후 5시52분경 거제시 연초면 오비리신오교 수변공원 앞 해상에 빠진 A씨(66년생, 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수변공원에 있던 목격자가 B씨가 물에 빠져 살려달라는 소리를 듣고 119를 경유해 해경 상황실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즉시 고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오후 5시58분 현장에 도착했으며 5시59분 레스큐 튜브를 이용해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수변공원 앞 대기 중이던 119 구급차량을 이용 거제지역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저체온증을 호소했으나 건강상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 관계자는 “익수자 구조‧훈련 등 각종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며 "24시간 비상출동 시스템을 구축, 긴급 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