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경이 등록을 하지 않은 채 영업행위를 한 수상레저사업자를 적발, 조사 중이다.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무등록 영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수상레저사업자가 해경에 적발돼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부산해양경찰서는 4일 오후 5시경 부산 수영구 A업체에서 무등록 수상레저사업을 한 B씨(남, 39세)를 적발, 수상레저안전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3일 A업체에서 수상레저사업을 등록하지 않고 돈을 받으면서 수상오토바이를 대여해주고 있다는 제보를 접수, 사실 확인을 위해 A업체를 방문했다.

조사결과 수상레저사업을 등록하지 않은 B씨가 개인소유 수상오토바이 2대를 20여회에 걸쳐 일정 금액의 대여료를 받으며 이용객들에게 빌려준 사실을 확인, 적발했다.

수상레저기구를 빌려 주는 사업 또는 수상레저기구에 사람을 태우는 사업을 할 경우 해양경찰서장에게 등록해야 하며 위반 시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무등록 수상레저사업자는 구조장비와 구조인력이 없어 안전사고 발생 시 인명 사고 위험이 크고 불의의 사고를 당할 경우 피해 보상을 받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반드시 등록된 레저업체에서 수상레저기구를 대여하고 무등록 사업자 발견 시 관할 해양경찰서에 신고해 달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