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이 2층 계단에서 낙상, 부상을 입은 유아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인천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양수가 터진 임산부와 2층 계단에서 낙상, 부상을 입은 유아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5일 밤 0시36분경 옹진군 장봉도 주민 A씨(20대, 여)가 양수가 나오고 있어 대형병원 진료가 필요하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장봉 선착장에서 환자와 응급구조사를 연안구조정에 탑승시킨 후 산모 상태를 체크하며 영종도 삼목선착장에 대기 중이던 119구급차에 인계, 병원으로 이송했다.

해경은 앞서 4일 낮 11시26분경에는 관광차 소이작도에 입도한 유아(남, 5세)가 숙소 2층 계단에서 낙상해 안면부를 다쳐 영흥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출동시켜 이송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임산부와 유아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며 "휴일 도서지역 응급환자 이송 등 국민들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