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이 섬에 들어갔다 고립된 관광객 및 나들이객들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인천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그림을 그리기 위해 섬에 입도했다가 고립된 A씨 등 15명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4일 인천시 중구 실미도 및 강화군 동검도에서 잇따라 고립된 관광객 등 15명 전원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9분경 실미도에 관광차 입도한 60대 부부가 고립된 것을 실미도 안전요원이 발견, 신고해 공기부양정을 급파, 구조했다.

또 오후 3시51분에는 강화군 동검도 동그랑섬에 그림을 그리기 위해 입도한 A씨(남, 52세) 등 13명이 고립됐다는 신고를 받고 인근 어선 을 섭외, 전원 구조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실미도 등에서 고립 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며 “관광객들은 항상 물때를 확인, 고립사고를 예방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