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항 내에 정박 중이던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서잔이 소화기를 이용, 초기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정박 중이던 어선에서 불이 났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2일 오전 11시25분경 대천항 내에 정박 중인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 원인을 조사중 이라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화재선박 A호(9.77톤, 대천항 선적)는 조업을 위해 대천항 내에 정박 중 원인미상의 식당에 화재가 발생했다.

인근에서 조업을 준비하던 B호 선장 C씨(남, 58세)가 발견, 소화기를 이용, 초기 진압에 나섰고 주변 낚시 객이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대천파출소 경찰관을 급파, 확인한 결과 선장 C씨에 의해 화재가 진압됐으며 보령소방서 현장대응팀이 추가화재 여부를 조사했다.

이와 관련 보령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목격자 및 CCTV 확인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 및 피해액을 조사할 방침”이라면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