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이 섬 지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섬 지역과 조업 중인 어선에서 응급환자가 잇따라 발생,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1일 오전 9시59분께 신안 하의도 주민 A씨(50세, 남)가 선박 배터리 교체작업 차 이동 중 높이 2m 정도의 계단에서 낙상, 목과 어깨, 다리 등에 부상을 입었다는 신고를 접수됐다.

해경은 즉시 경비정을 급파, 웅곡선착장에서 A씨를 태워 이송, 복호선착장에 대기 중이던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A씨는 현재 목포지역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이에 앞서 5월30일 진도군 조도에서 B씨(77세, 여)가 사륜오토바이를 타고 내리막길을 내려가다 추락, 우측 골반 뼈 골절이 의심된다는 보건지소 신고를 받고 목포지역 병원으로 이송했다.

같은 날 오후 10시41분경에는 신안 지도읍 송도 남쪽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임자면 선적 Y호(승선원 7명) 선원 C씨(39세, 남)가 허리와 어깨통증을 호소, 지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했다.

해경은 C씨를 송도 항에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 병원으로 이송했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166명을 신속히 이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