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항 신고를 하지 않은 채 서프보드를 이용, 레저 활동을 한 2명이 해경에 적발됐다. (사진=부산해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운항 신고를 하지 않은 채 서프보드를 이용, 레저 활동을 한 2명이 해경에 적발돼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부산해양경찰서는 30일 아침 7시경 광안리해수욕장 해상에서 운항 신고를 하지 않고 레저 활동을 한 A씨(95년생, 남) 등 2명을 적발, 수상레저안전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남해동부앞바다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는데도 운항신고를 하지 않고 오전 6시30경부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서프보드를 이용, 레저 활동을 한 혐의다.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구역에서 파도 또는 바람만을 이용해 활동이 가능한 수상레저기구를 운항하려는 자는 부산해양경찰서장에게 운항신고를 해야 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와 관련 부산해경 관계자는 “대부분의 안전사고가 안전 불감증에서 비되는 만큼 안전한 수상레저 활동 문화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레저 활동객 스스로 안전의식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